안녕하세요! 꽃대지입니다. 오늘은 공덕역과 대흥역 사이에 위치한 이태리 레스토랑인 앨리스 리틀 이태리에 다녀온 솔직 후기입니다!

앨리스 리틀이태리는 전부터 제가 자주 갔었던 곳이에요! 지금은 제가 이직을 했지만 예전에 백대지와 같은 회사를 다닐 때 점심시간에 같이 가기도 하고 다른 동료들과도 갔었습니다. (오픈했을 때부터 자주 갔으니 한 10번 정도는 갔던 거 같네요 ㅎㅎ)
평소에 이태리 음식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만족하면서 방문했던 곳입니다. 잠실 송리단길 근처에 위치한 지점도 가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https://goo.gl/maps/dkCZmT3aUSiBtm1D9
엘리스 리틀 이태리 공덕점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152 공덕파크자이 201동 1층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m
평일 점심 11시 30분 타임은 예약이 가능하구요. 캐치테이블에서 하루 전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일부 자리만 예약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좌석은 워크인으로 운영됩니다. 11시 30분 이전에 가시는 걸 추천해요. 저희는 11시 20분쯤 도착해서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사실 이 점이 좀 아쉬웠는데요, 날씨가 춥기도 하고 매장 안에도 정리가 된 상태로 보였는데 밖에 나가서 기다리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네이버 리뷰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아이와 함께 있기도 하고 영하의 날씨로 추우니 안에서 기다리면 안 되냐고 했더니 밖으로 내보냈다고.. ) 인기가 많은 식당인 만큼 워크인으로 오시는 분들은 오픈시간 전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운영방식이 조금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꽤 분위기 있게 꾸며져 있어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ㅎㅎ
저희는 마르게리따 피자(23,000원) 와 블랙트러플크림 뇨끼(23,000원)와 제로콜라(4,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의 장점중 하나! 무료로 제공해 주시는 식전빵, 애피타이저가 꽤 맛있습니다.
식전빵으로 화덕에 구운 도우? 같은것을 주십니다. 찍어 먹을 올리브오일도 주시는데, 안에 들어간 가루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마늘을 바짝 튀겨서 갈아 놓은 것 같았어요. 매우 풍미가 좋고 빵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그다음에는 에피타이저를 가져다주시는데요, 오늘의 애피타이저는 아란치니였습니다! 육회 타르타르나 아란치니가 랜덤으로 나오는데,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아란치니가 나왔습니다. 지난번에 백대지와 왔을 때는 육회 타르타르여서 약간 아쉬웠는데 ㅎㅎ 너무 반가운? 아란치니였어요. 토마토 리소토 안에 치즈가 들어있고 고로케처럼 튀겨서 나옵니다. 밑에 있는 크림소스와 같이 먹으면 아주 풍미가 좋아요! 오늘은 안에 치즈도 듬뿍 들어서 좋았어요 ㅎㅎ
에피타이저를 다 먹으니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먼저 블랙트러플크림 뇨끼인데요, 크림소스가 아주 진하고 트러플맛이 많이 납니다. 저는 트러플 정말 좋아해서 취향이었어요ㅎㅎ 뇨끼도 아주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다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이 ㅠㅠ 매우 적습니다.. 이전보다 더 줄어든 거 같아요.. 맛 자체가 진한 편이라 배가 빨리 부르기는 하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진하고 좀 간이 쎈 편이에요 이 집이 간이 전반적으로 쎄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모든 음식이 짜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한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습니다. 냉장 부팔라 치즈라 유청이 많을거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정말.. 유청이 많아서 흐르더라구요.. 백대지가 뜨거운 우유를 빵 위에 부어놓은 거 같다고 할 정도로 유청이 많았고, 토마토소스와 섞여서 비주얼도 그다지 좋진 않았습니다. 저희는 전에 먹었던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스파이시 이탈리안 피자가 더 입맛에 맞더라구요. 화덕에서 구워서 그런지 빵은 살짝 누룽지 비슷한 맛이 나서 맛있었어요.
근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접시에 비해 피자가 너무 작아요.. 원래 이러진 않았거든요..? 접시 크기 자체는 변하지 않은 거 같은데.... 피자 크기가 많이 줄어든거 같아 이전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스파이시 이탈리안 피자의 사진과 비교해 봤습니다.
이전 사진은 가로사진, 이번 사진은 세로 사진이라 정확한 비교가 어렵지만.. 같은 그릇이라고 생각하고 빈 공간을 생각해보면 크기가 꽤 많이 줄어든 거 같네요.. ㅠㅠ 오늘만 유독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평소에 좋아했던 곳인데, 오늘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당분간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오랜만에 아란치니를 먹을 수 있었던점은 좋았습니다.
이상 앨리스 리틀 이태리 공덕점 솔직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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